韩文提要

『東南文化』2023년제2기주요논문제요

1.「공인된문화유산담론에따른중국현대산업유산담론구축에관한고찰-삼선건설유산을예로들어」(呂建昌,李舒桐)

제요:오늘날세계유산연구와실천분야에서는서양의근대사관과가치관에뿌리를둔공인된문화유산담론이유산의가치와의미해석권을장악하고있으며중국의산업유산담론이가지는힘이미약하여삼선건설산업유산은어려움에직면해있다.본토의언어환경에부합하는산업유산담론을구축하는것은‘불합리’하거나‘과소평가’되는운명에서벗어날수있을뿐만아니라그유산이단련시킨중화민족의문화적유전자,정신적추구와가치의지향점을보여줄수있다.동시에삼선건설은신중국성립이후처음으로독립적이고자주적인사회주의산업화를탐색하는것으로그산업유산은곧중국의산업화,현대화굴기를설명하는이상적인접점이기도하다.

핵심어:공인된문화유산담론,삼선건설,산업유산,유산의가치,삼선정신,중국산업유산담론

2.「江蘇揚州邗江區黃金村月明苑5기일대戰國～西漢시기의고분발굴보고」(揚州市文物考古硏究所)

제요:2010년～2011년까지揚州市文物考古硏究所는揚州邗江區黃金村月明苑5기일대에서戰國시대부터明淸시대에이르는고분19기에대한구제발굴을진행하였다.이중戰國시대의고분1기와西漢中晩期의고분2기는비교적잘보존되어있으며장방형의수혈토갱목곽묘로도기,칠기,동기,옥기(유리기),골기등의부장품이출토되었다.이러한고분의발견은戰國시대와西漢中晩期揚州지역의문화변천,장례풍습등을연구하는데귀중한실물자료를제공하였다.

핵심어:揚州,戰國,西漢中晩期,고분

3.「安徽六安市裕安區隋代고분2기발굴보고」(安徽省六安市文物保護中心)

제요:2021년11월,六安市文物保護中心은裕安區平橋鄕方大莊고분군에대한구제발굴을진행하였다.이번발굴에서시기가다른고분6기를정리하였는데이중隋代전실묘2기는구조와규모가비슷한전실묘가남북으로나란히배치되어있으며盤口壺,瓷碗,鐵鼎등의출토기물또한기본적으로일치하는것으로미루어가족묘로추정된다.

핵심어:六安市,裕安區方大莊,전실묘,隋代

4.「南漢三稜의구조에대한보론」(劉喆)

제요:廣州南漢三稜은고립된문화시스템의산물이아니라五代다른지역의高等級고분과밀접한관련이있다.劉隱은생전에황제라칭하지않다가사후군왕의신분으로묻혔기때문에南漢德陵은‘郡王’급인지방藩帥의고분에속한다.劉龑은나라를세워황제라칭하였으나실제로는‘內帝外臣’으로공식외교석상에서스스로‘大漢國王’이라칭하였기때문에南漢康陵은‘國王’급고분에속한다.劉晟은죽기전중원의後周왕조가강하게부상하자놀라불안해하며‘신하의예를엄수’하였기때문에南漢昭陵은기본적으로‘郡王’의규제를따른다.南漢三稜은五代남한과중원왕조사이의정치질서를반영하고있다.

핵심어:南漢,德陵,康陵,昭陵,질서

5.「‘博物館化’전문용어의사용현황에대한분석과사고」(黃洋)

제요:박물관학연구분야에서‘博物館化’는브르노(Brno)박물관학학파사상의핵심단어로1972년처음사용된후1970년대후반에이르러점차보편화되었다.‘博物館化’는사물의물질성과관념성을본래의자연적또는문화적맥락으로부터분리시키고박물관의지위를부여하여博物館物로전환시키거나박물관의영역으로진입시키는작업으로이해할수있다.이밖에유산보호,관광개발등의영역에서도‘博物館化’라는용어가널리쓰이고있다.이용어의의미는점차광범위해져좁은의미의박물관학분야에서넓은의미로이해되었으며박물관의방법이나기능을기타다른분야에서차용하여적용하는것을의미하게되었다.어느분야를막론하고과도한‘博物館化’의폐해를경계하고미래에다시‘탈박물관화’로돌아가지않도록해야한다.

핵심어:博物館物,博物館性,博物館化,과학박물관학,문화유산여행